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체험형 동물원 알파카월드에서 주말나들이
안녕하세요. 여행하고픈 하루입니다!

얼마전 맑은 공기 가득한 홍천으로 당일치기 드라이브를 다녀왔어요. 
순하고 귀여운 알파카가 살고 있다는 홍천알파카월드를 처음 방문 했는데,
직접 만지고 먹이도 주며 알파카와 함께와 힐링산책체험도 즐거웠답니다!



사슴과 올빼미, 염소, 새들도 만날 수 있는 특별한 동물원이라 아이들과 주말 나들이 좋은 코스였어요!

알파카월드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매일 10:00 ~18:00
힐링산책 시간10:00 ~17:00
입장권 : 15000원
알파카와 힐링산책 :10000원
동물 먹이 : 1천원



서울에서 양양고속도로를 타고 동홍천 IC에 도착했는데, 여기서 20여분 정도 더 들어갔어요.
알파카가 살고 있는 안데스산맥처럼 산길을 따라 올라갔는데,
그렇게 도착한 알파카 월드는 공기청정 마운틴 뷰로 가슴이 펑~ 뚫리는 것 같은 기분입니다!



매표소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갔는데, 언니 말로는 주차장이 새로 생겨 편해진거라네요.
예전에는 산아래쪽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를 타고 올라왔다고 해요. 

24개월 미만 아이들은 유모차도 무료로 대여해준다고 하고 유아휴게실도 잘 되어 있어서
아이랑 주말 나들이 하는 분들을 위해 편의시설도 잘 갖추고 있었어요



어른기준 입장권은 15000원, 그리고 알파카와 함께 힐링 산책 요금은 1만원입니다.
방문하기 전 SNS예매를 미리 해두면 조금더 저렴하니 미리 확인하세요. 


사전 열체크도 꼼꼼히



이제 생활화된  안전 수칙도 꼼꼼히 체크하고 있는데요.
카메라에 얼굴을 대면 체온을 자동 측정해 줘서 열체크도 비대면으로 할 수 있답니다!


스탬프투어 완성하면 기념선물!



처음 방문해 보는 저는 알파카월드 가이드맵과 스탬프 투어도 챙겼답니다.
체험존 10곳의 스탬프를 다 채우는 재미도 있지만, 다 채우고 나면 알파카굿즈 스티커도 받을 수 있어요!


알파카놀이터



입장을 하고 조금 걷다 보니  넓은 잔디광장이 펼쳐지는는데 바로 이곳이 알파카놀이터래요.



울타리에 서서 알파카가 오기를 기다렸는데,
나중에 보니 울타리안으로 들어가 만져보고 먹이도 주는 체험도 할 수 있는 곳이더라고요. 
라마와 비슷하기도 하고 얼굴만 보면 말도 닮았는데, 눈도 크고 정말 순해서 순으로 쓰담쓰담도 가능했어요.




체험장 근처에는 사료자판기가 있어 1천원으로 구입해 먹이 체험도 할 수 있어요.
손을 깨물거나 억척스럽지도 않고 먹이를 주니 천천히 다가와 먹는 모습이 예뻐서 보자마자 폭 빠져버렸지 뭐에요~!!



아이들 키높이랑 비슷해서 눈맞추며 교감할 수 있어 주말 나들이로 아이와 방문한다면 정말 좋아할 것 같더라고요!



산에 위치한 알파카월드라 산책길은 약간의 오르막길로 시작 되지만, 힘들 정도는 아니니랍니다.
오랜만에 상쾌한 공기 마시며 걷는 기분도 좋았구요!


안데스 생태방목장



조금더 걸어 올라가니 훨씬 더 많은 알파카가 자유롭게 다니며 먹이를 먹는 모습도 볼 수 있었어요.
이곳이 안데스 생태방목장 인데 알파카의 살던 산악의 환경을 그대로 재현해낸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라고 합니다!



건초를 열심히 먹다가도 먹이를 주러 들어간 사람 주위로 몰려들더라고요
저는 알파카라고 하면 다 똑같이 생긴줄 알았는데, 얼굴 생김시며 색깔과 모양이 다 다르답니다!



나중에 알고보니 홈페이지에 알파카 마다 이름과 성격이 설명이 되어 있었더라고요~
제 닉네임과 같은 하루라는 알파카도 있었는데, 찾아보고 올걸 너무너무 아쉽네요~ 다음에 꼭 찾아봐야지!


알파카 전망대



동물 친구들을 만나러 찾아가는 것도 좋았지만, 알파카월드를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의 뷰도 너무 근사했어요.
다른 분들의 후기를 보니 전망대에도 가끔 알파카가 등장한다고 하는데 은근 기대했지 뭐에요~!!! ^^


다양한 동물들



알파카생태방목장을 지나면 다른 동물친구들을 볼 수 있는 목장이 곳곳이 있는데요. 미니 조랑말과 타조, 토끼도 있는데
동물이 살던 자연 그대로의 환경의 테마파크라  아이랑 주말 나들이 코스로 기억에 남을 것 같아요.


색칠나라



걷다 보면 아담한 실내 공간을 마주할 수 있는데, 아이들을 위한 색칠나라에요.



아이들이 잠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고 펜과 알파카 모양이 프린트 된 종이도 제공되고 있어서 색칠공부를 할 수 있는 공간인데요.
이곳을 다녀간 아이들이 고사리 손으로 색칠해 놓은 동물친구들이 벽을 한가득 메우고 있는데, 모두 개성 만점!!



토끼나라도 아이들이 좋아하는 공간 중에 하나였는데 숟가락을 이용해 먹이를 줘야 한다고 해요


알파카와 힐링산책



체험형 동물원의 알파카월드에서 인기 만점 체험 중에 하나는 알파카와 힐링 산책이라는 프로그램이에요
정해진 장소내에서 알파카와 함께 자유롭게 산책을 하기도 하고 사진도 함께 찍을 수 있는 시간이 특별해 보였죠!



먹이를 주거나 만져도 볼 수 있었지만,
힐링산책을 함께 하는 아이들은 겨울이벤트 처럼 산타모자와 목도리로 꽃단장을 하고 나타났어요!!



먹이와 리드줄을 함께 주시기 때문에 천천히 걸으며 아이와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도 좋고~



힐링산책을 위해 옷까지 입고 온 커플들도 있었는데, 별도 체험료가 있지만
이렇게 귀염둥이 알파카와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는 시간이라 다들 강추하고 만족하는 체험인것 같아요~!!!


오리연못



한참 테마파크를 돌아 보니 배가 고파서 식사를 하러 가는 길에 오리 연못을 만났어요..
자유롭게 거닐기도 하고 열심히 털을 고르는 모습이 귀여워 가까이 다가 가니 큰소리로 꽥꽥 떼창을 하더라고요!



연못 옆에는 아기 염소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갇혀 있지 않고 언덕과 연못 길을 오가며 자유롭게 살고 있어 인상적이었죠~
이렇게 산책길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동물원이 흔치 않아 반갑고 좋더라고요.


소풍 레스토랑 피크닉 카페



점심식사를 하러  알파카월드 내에 있는 소픙 레스토랑을 향했어요. 
돈싸스와 스테이크샐러드, 루꼴라 피자 같은 식사메뉴도 있고,
간단하게 먹는다면 소떡소떡이나 소시지 핫도그, 컵치킨 같은 메뉴도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편이었답니다.



식당 내부도 깔끔하게 잘 관리되어 있더라고요.
지금은 겨울이라 따뜻한 실내로 되어 있지만 다른 계절에 오면 멋진 전망을 보며 식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가격대도 합리적인 편이었고 일단 돈까스 맛도 있어서 좋네요


사슴나라



테마파크 전체에 울리는 알파카월드송은 은근 재미있고 중독성 있어서  자꾸 입에 흥얼거리게 되는데요. 
그렇게 따라부르다 보니 도착한 사슴 나라!!

동화속에 자주 등장하는 꽃사슴도 있었지만 예민하고 경계심이 많은지 멀리서만 바라보았는데요!



블랙에 가까운 오묘한 컬러의 흑사슴도 만날 수있었고 여리여리한 흰색의 다마 사슴은 처음 보는 것 같아요!
특히 흰 사슴의경우는 태어날 확률이 너무 낮아서 행운의 상징이라고 해서 일부러 먹이를 구입해 들어가 함께 사진도 찍답니다.!



길 중간중간에 새집 모양의스탬프 보관함도 있었는데, 잊어버리지 않고 찍었어요.
장소마다 스탬프 모양이 달라 비교하는 재미도 있던걸요~! 



아기 사슴과 염소들도 귀여워 자꾸 먹이를 구입하다 보니.. 이거 탕진잼~!
그래도 녀석들의 표정을 보면 먹이를 줄 수밖에 없으니 먹이 비용까지 넉넉히 챙겨가시는 거 추천해요!


올빼미나라



테마파크를 한바퀴 돌고 나면 올빼미 나라에 도착 하는데요, 이곳에는 올빼미 부엉이 그리고 독수리가 사는 정원이었어요. 



밤에만 활동하는 부엉이는 꾸먹꾸벅 졸다가 사람들의 인기척에 잠깐 눈을 뜨기도 하는데
가까이서 보니 오렌지 컬러의 점은 눈동자가 굉장히 인상적이네요!!
이곳에 메추리알 부화장도 있었는데, 태어난지 얼마 안된 메추리도 엄청엄청 귀여웠답니다. 



마지막에 방문했던 새들의 정원에는 이름처럼 러블리한 사랑앵무도 만났어요!
그냥 손을 내밀고만 있어도 사람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는 녀석들은 제 손에 이던 먹이를 알아보고 냉큼 날아왔더라고요!



먹이를 손바닥에 올려놓고 나무 가지처럼 손을 뻗으니 사랑앵무들이 어느새 아이들 주변으로 가득 모였어요. 
부리로 먹이를 먹으면 손이 간질간질 하기도 하고 재미있는데,
먹이만 준비하면 아이들 뿐만 아니라 어른들도 즐거운 체험이니 꼭꼭 해보세요!!



스탬프투어도 완성해서 매표소 바로 옆 기스프샵에서 굿즈 스티커도 받았데요.
알파카 표정들이 너무귀여워서 다이어리에 붙여둘까 합니다




이렇게 동물들과 놀다보니 반나절 시간이 지나는 것도 모를 정도로 즐거웠나 봐요. 
알파카 말고도 여러 동물 친구들도 볼 수 있고  멀리서 구경하는 동물원이 아니라 눈맞추고 만져보고
또 먹이도 주는 체험형 동물원이라 아이 주말 나들이 그리고 데이트 코스로도 좋았습니다!

날이 좋은 봄에는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을것 같아 더 기대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