숲속 동물 나라엔 어떤 동물들이 살고 있을까?
자기
알파카 중에서 제일 순둥이
제 이름은 자기에요.
사육사님이 자기야~ 불렀을 때 저만 돌아봤거든요.
그래서 자기가 됐어요. 정말 달콤한 이름이죠?
이름만큼 성격도 유순하고,
제가 귀엽고 사랑스러워서
사람들이 쓰담쓰담 해주는 손길이 좋아요.
기린이와 함께 야구장 시구를 갔을 때도
저는 사람들이 만져 주는 게 좋았어요.
아 그렇다고 제가 마냥 순하기만 한 건 아니랍니다.
알파카들에게는 기분 나쁘면 침도 뱉어요.
따뜻한 카리스마, 그게 바로 저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