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서울근교 데이트, 알파카월드에서 하자
서울 근교 데이트 알파카월드 에서~

주말을 이용하여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으로 어디로 잠시 가볼까 하다가 알파카월드로 향했습니다.
귀엽고 순한 동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알파카를 마음껏 볼 수 있는 곳이기도 하고,
단순히 알파카를 구경하는 것을 넘어 알파카와 함께 뛰어놀수도, 먹이를 주고 산책을 즐길 수도 있는 곳이어서
알차게 하루를 보낼 수 있는 여행지였습니다. 올 겨울은 눈이 많이 왔는데 아쉽게도 제가 갔던 날은 날이 조금 풀린 상태여서
눈 쌓인 풍경을 구경할 수는 없었네요. 그렇지만 더 귀여워진 알파카를 구경하면서 하루를 재미있게 보낼 수 있었습니다.
지난번에 찾았을 때보다 조금 구성이 달라져서 관람 동선도 알차게 되었고,
그래서 구경하는데에도 평소보다는 조금 더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워낙 순한 동물로 많이 알려져 있는 알파카는
실제로 가서 보니 물지도 않고, 짖지도 않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는 동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서울 근교 데이트 장소로 추천하는 알파카월드에는 토끼, 사슴, 아기염소, 앵무새, 포니 등등 다양한 동물도 있어서
알파카 구경하고 동물들도 구경할 수 있는 곳이었습니다. 한겨울 추위가 슬슬 지나가고,
포근한 날씨가 이어질 주말등을 이용하여 차를 타고 당일치기로 다녀오면 좋은 강원도 홍천에 위치한 알파카월드 풍경,
지금부터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서울 근교 데이트
알파카월드

- 서울양양고속도로 동홍천 IC에서 차로 20분 정도 거리
- 관람시간 : 10시 ~ 18시(매표마감 16시 30분)



서울에서 한시간 조금 넘게 차를 몰아 알파카월드에 도착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알파카월드 아래에 차를 대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매표소로 올라가는 경로였는데요,
지금은 매표소 바로 옆에 주차 공간이 생겨서 바로 이곳까지 올라와서 차를 대고 알파카월드 구경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셔틀버스타고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는 번거로움이 사라졌죠.
다만 주말 등 관광객이 많아 매표소 바로 옆 주차장이 만차가 되면
예전처럼 아래 주차장에 차를 대고 무료 셔틀버스를 타고 이동해야 하는 점, 참고하세요.
알파카 월드 입장료는 어른 15,000원이고, 관람시간은 오전10시부터 오후6시까지입니다.
(힐링산책은 오후5시까지, 매표 마감은 오후 4시 30분입니다.)



오랜만에 알파카월드를 찾으니 조금 바뀐 부분이 있더라고요. 예전에는 자판기에 지폐를 넣고 먹이를 구매하는 방식이었는데요,
지금은 '파카코인'을 구매하는 방식 으로 운영 중입니다. 1개당 1,000원의 파카 코인은 매표소에서 5개 단위로 판매하는데요,
사진과 같이 귀여운 알파카코인통에 코인을 담아 준답니다.
이 코인을 이용하여 각 먹이주기 체험존에서 코인 하나씩 넣고 먹이 하나씩 구매해서 먹이를 주면 됩니다.
남은 코인은 기념품으로 소장을 해도 좋고, 매표소에 남는 코인을 다시 반납하면 잔액은 환불해 줍니다.





알파카와 놀 수 있는 곳들

서울 근교 데이트로 추천하는 알파카월드에서 알파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은 크게 3곳입니다.
가장 먼저 들어오면 만나는 '알파카놀이터', 그리고 바로 옆의 '안데스생태방목장'과 '알파카와 힐링산책'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크게 동선을 보면 처음에는 알파카와 체험하고 구경을 할 수 있는 공간들을 중심으로 꾸며져 있고,
그 이후에는 사슴, 염소, 공작, 올빼미, 독수리, 앵무새 등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하는 코스입니다. 앵무새까지 구경하면
다시 알파카놀이터로 내려오는 코스로 구성된답니다. 알파카월드는 규모가 꽤 넓은 편이지만
동선이 잘 짜여 있어서 헤매지 않고 한 바퀴 구석구석 구경을 해볼 수 있었습니다.




보통 동물원들은 울타리 밖에서 동물들을 구경하는 정도로 관람을 할 수 있지만,
알파카는 굉장히 순한 동물이다 보니 직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서 알파카와 먹이도 주고 사진도 찍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답니다.
알파카놀이터에서도 먹이를 구매해서 직접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알파카와 먹이 주고 놀 수 있는 공간입니다.
다만 종이컵 통째로 줄 경우 알파카들이 종이컵을 물어가버릴 수 있으니 먹이를 손바닥에 조금씩 조금씩 꺼내서 주는 것을 추천합니다.





안데스 생태방목장에서는 한창 먹이를 먹고 있는 알파카들을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몇몇 새끼 알파카들이 눈에 띄었는데요, 다른 알파카들에 비해 새끼 알파카는 사람들을 더 잘 따르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안데스 생태방목장을 구경하고 토끼나라를 구경하고 나서 조금 올라가면 포니들을 볼 수 있고,
그 옆에는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알파카와 힐링산책' 공간이 나옵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 공간은 이번에 새로 찾으니 위치가 조금 변경되었더라고요.
알파카 갤러리 바로 옆으로 옮겼는데요, 한쪽 울타리 안에서는 작고 귀여운 새끼 알파카들이 있고,
그 옆 울타리에는 힐링산책을 기다리는 알파카들이 모여 있었습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은 별도 체험료(10,000원)이 붙습니다.
그렇지만 이렇게 알파카와 15분 정도 직접 걸으며 산책을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 공간은 이곳 알파카월드에만 있으니,
서울 근교 데이트로 이곳을 찾았다면 이런 특별한 체험 시설도 놓쳐서는 안되겠죠?
리드줄을 잡고 먹이로 살살 유인을 해가면서 알파카와 함께 15분 동안 주변을 산책해보세요.





알파카는 그때그때 알파카들의 컨디션에 따라 사육사가 배정을 해주는데요,
유난히 컨디션 좋은 알파카들은 사람들을 따라서 꽤 먼 거리까지도 산책이 가능하더라고요.



그 외 다양한 동물 구경까지

이렇게 서울 근교 데이트로 찾은 알파카월드에서 힐링 산책도 마무리하고 나면 바로 옆에 푸드코트 겸 카페가 있습니다.
이곳도 이번에 새로 찾으니 좀 더 아늑한 분위기로 새 단장되어 있더라고요.
식사류부터 시작하여 간식거리, 그리고 커피까지 파는 메뉴가 다양합니다.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고 사슴 나라로 향했습니다.
한곳에서 순한 눈망울을 하고 있는 사슴들이 똑같은 표정을 하면서 여유롭게 앉아 있는 모습이 특별하게 다가왔답니다.
사슴 나라에는 알파카전망대도 있는데요, 이곳에서도 하얀색의 알파카 몇 마리가 모여 있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사슴나라를 구경하고 난 다음 공작새, 염소, 아기사슴 등을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집니다.
이곳에서는 사슴들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데요,
먹이를 가지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오면 작은 사슴들이 사람들 주변으로 모여들더라고요.





아기사슴을 구경하고 나면 올빼미, 독수리, 앵무새를 구경할 수 있는 공간이 이어집니다.
특히 앵무새를 구경할 수 있는 '새들의 정원' 공간도 특별한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습니다.
작은 먹이를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멀리 앉아있던 작은 앵무새들이 손바닥 위에 앉아 먹이를 쪼아먹는답니다.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도 나고 형형색색의 작은 앵무새들을 바로 눈앞에서 볼 수 있는 공간입니다.



이렇게 서울 근교 데이트로 찾게된 알파카월드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알파카 월드 여행TIP이 있는데요, 알파카월드 각 동선에 스탬프 찍는 곳이 있는데요,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가져가서 각 스탬프 찍는 곳에서 스탬프을 찍은 후,
기념품샵으로 가져오면 귀여운 알파카 스티커를 받을 수 있답니다.
약간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곳도 있고 동물들과 먹이 주고 산책하는 체험도 있는 만큼,
알파카월드를 찾을 때에는 가벼운 복장으로 방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파카와도 마음껏 놀고 다른 동물들까지도 구경을 하고 나니 제법 시간이 많이 흘렀더라고요.
그만큼 상쾌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홍천에서 하루 여행 코스로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곳이라 할 수 있겠죠?
하루 귀여운 알파카와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싶다면, 홍천 알파카월드를 찾아가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