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꿀잼 겨울여행은 여기 알파카월드에서

요즘 코로나19 확산은 멈출 줄을 모르고 오히려 더욱 기승을 부리는 터라 연말 모임도 할 수 없고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마저도 마음 놓고 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그렇다고 계속해서 집에만 있을 수도 없기에 가까운 곳으로 겨울 국내여행이라도 다녀와야만 되지 않을까?
서울 경기지역에서 드라이브를 겸해서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 있는 여기야말로 흥미진진고 꿀 잼이 있는 곳이기에 추천하고자 한다.



이 글을 통해서 추천하고자 하는 금년 겨울 국내여행은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다.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여행할 수가 있고 당일치기로도 다녀올 수 있으며 커플은 물론 가족이나 친구 등등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이기에 정보를 공유코자 한다.

내가 관람한 순서는?
(1) 매표소
(2) 안데스생태방목장
(3) 타조/포니/색칠나라
(4) 힐링산책
(5) 푸드코트
(6) 알파카전망대/사슴
(7) 오리연못
(8) 염소/ 아기사슴
(9) 공작 / 앵무새
(10) 부엉이/올빼미
(11) 독수리/새들의 정원
(12) 알파카놀이터



퇴계원 IC를 기준으로 매표소에 도착하기 까지는 99km 거리에 소요시간은 1시간 15분 만에 도착했으니까
겨울 국내여행으로 그리 멀지 않다. 무엇보다 매표소가 있는 이곳은 해발이 400m가 넘는 가리산 자락 청정지역이다.



입장권 15.000원에 알파카 힐링산책을 할 경우 10.000원의 추가 요금이 있으며
각각의 동물들 먹이주기를 할 때 자판기에서 1.000원씩. 매표와 함께 리플릿과 스탬프 투어 용지를 받아 들었는데
각 우리 앞에서 날인해 오면 아트숍에서 가념 스티커와 교환해 주는데 동심들에게 인기 짱!



매표소에서 관람 순서에 따라서 각각의 우리들을 찾아다니며 귀여운 동물들과 교감을 시작.
왼쪽에 알파카 놀이터가 첫 코스지만 나올 때로 미루고 먼저 우측 길을 오른다.



안데스생태방목장에 도착했더니 많은 알파카들이 본채만채하면서 식사 중이다.
이곳에만 이렇게 많다면 도대체 전체적으로는 얼마나 많은 걸까?



그중에서도 모자지간으로 보이는 두 알파카는 먹이를 먹지 않고 내게로 달려든다.
건초보다는 자판기에서 뽑아온 먹이에 더 매력을 느끼는가 보다. 결국 함께 간 일행이 먹이를 드는 순간 달라붙기 시작.



흥미진진하게 알파카와 교감을 나누고 다음 장소로 이동하는 중 갑자기 울타리 너머에서 고개를 내미는 건 타조.
파란 하늘을 배경 삼아서 포즈를 취하는 모습이 귀엽다.



말은 말이지만 워낙 작아서 귀여운 얘들은 포니라고 한다.
따스한 햇볕을 받으며 해바라기를 하고 있는 모습이 앙증맞도록 귀엽고 풀을 뜯어서 내밀면 달려와 받아먹는다.





포니 나라에서 위로 올랐더니 토끼 나라는 현재 보강 작업 중이라서 생략했고 대신 앞에 있는 색칠나라로 들어갔다.
귀여운 알파카 산타가 등장했고 안에서는 색칠해서 엽서를 만드는 중이다.
훈훈하게 난방을 하고 있어 겨울 국내여행으로 안성맞춤이란 생각이 든다.



다음 장소는 알파카 힐링산책. 숲속에는 귀여운 알파카가 함께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기다리고 있고
별도의 체험을 즐기는 여행자는 알파카 목줄을 잡고 산책을 나선다.



여행자들의 관심거리는 단연코 힐링산책이다. 한 손에 먹이를 들고 한 손은 목줄을 잡고 끌면서 산책을 나간다.
남녀노소 누구에나 흥미진진한 체험으로써 힐링산책을 하는 동안은 오만가지 걱정이라도 잊을 수 있을 시간이다.



온순하고 귀여운 동물 친구와 가까이서 교감을 나누며 즐길 수 있는 여기야말로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국내여행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듯이 알파카도 식후경을 할 수 있는 시설이 있다.
푸드코트에서는 다양하고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내놓고 있으며 카페를 겸하는 만큼 커피도 마실 수 있다.
청정지역 대자연 속에서 마치 소풍을 와서 먹는 기분이다.





식사 후 남은 코스들을 마저 돌아보는데 여기는 알파카전망대. 뜻밖에도 대형 낙타가 있고 인근에는 사슴나라도 있다.
귀여운 알파카는 낙타 과로 분류하는데 내 눈에는 전혀 닮지 않아서 의문이 든다.





곳곳에서 다양하고 많은 동물 친구들을 볼 수가 있다.
칠면조를 비롯하여 거위. 오리, 심지어 기러기까지 있으니까 알파카는 규모나 종류로도 종합동물원이다.





염소 놀이터가 있는가 하면 보어 염소 우리도 있다. 염소 종류만 해도 다양하고 여러 곳에 있어 특히 어린 동심들로부터 인기 코스다.



어디 그뿐이랴! 아기 염소에 아기 사슴은 아이들은 물론 어른들로부터도 귀여움을 독차지한다.
단지 동물원 관람에 그치지 않고 홍천 가리산 청정지역의 대자연 속에서 힐링까지 하면서 보낼 수 있는 겨울 국내여행이다.





대형 칠면조 우리를 지나 무언가를 연실 재잘거리는 앵무새 우리까지 관람.
가는 곳마다 귀여운 동물 친구들이 맞아주는데 사람과 친숙해서 좋다.





부엉이 올빼미 나라만큼은 맹금류인 만큼 창살을 통해서 관찰한다. 
종류도 다양하지만 우선 특징으로 부엉이와 올빼미를 구분한다. 사진 위 귀털이 있는 경우는 부엉이고 사진 아래는 올빼미다.





또 한 곳의 맹금류는 하늘의 제왕이라고 하는 독수리다.
카리스마가 넘치고 크기도 단연 압도적인 독수리 나라에는 여러 마리의 독수리가 있다.



독수리 나라 입구에서 순찰 중인 아기 사슴을 발견. 어찌나 귀엽고 순하고 사람을 잘 따르는지 손으로 만져도 가만히 있다.
앉아서 순찰 중인 사슴 앞에서 한동안 서서 미소를 지었다.





이번에는 새들의 정원으로 입장. 자판기에서 1천 원짜리 먹이를 뽑아오면 이렇게 달려든다.
입장객들마다 어쩔 줄 모르며 흥미진진해 하는 여기는 겨울 국내여행으로 더 바랄 게 없다.
밟힐까 봐 조심조심하면서 놀다 보면 무아지경에 이른다.



마지막으로 들린 곳은 알파카 놀이터다. 첫 코스지만 안데스생태방목장부터 관람하고 나오면서 마지막 코스로 즐겼다.
역시 자판기에서 1천 원짜리 먹이만 뽑아오면 거침없이 달려든다.



1천 원의 행복이 이렇게 크고 소중하다는 건 알파카들과 함께 하면서 느낄 수가 있다.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누구나 매료되고 만다. 만지고 끌어안으며 자유롭게 기념사진을 찍는다. 



만져도 되고 끌어안아봐도 허락하지만 먹이를 달라고 보채는 건 알파카들의 본능이고 권리가 아닐까? ㅎ.
마치 무언가 협의를 하는 듯한 모습은 알파카 월드가 아니면 그 어디에서 즐길 수 있을까 싶다.



일행들과 함께 약 2시간여에 걸쳐서 귀여운 동물 친구들과 교감하고 나와서 인증샷을 남겼다.
미리 즐겨 본 여기야말로 겨울 국내여행으로 엄지 척이다.
당일치기로 충분한 위치에 코로나19 비대면으로 즐길 수 있는 데다가 소재도 특별한 만큼 올겨울에 가봐야 할 곳으로 기억해 두자.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곳이기에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