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춘천 근교 아이와 갈만한곳,알파카월드


춘천 근교 갈만한곳 추천, 알파카월드
글&사진 러펭
이상하게 올 겨울은 날씨가 많이 춥지 않은거 같아요
영하로 많이 떨어지지도 않아 얼음축제들이 많이 연기될 정도로 날씨가 따뜻한 올겨울, 아이들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두아이와 함께 있다보면 이녀석들의 파워 넘치는 에너지를 감당하기가 힘들어 나들이 장소를 찾아볼때가 많이 있죠,
사실상 가까운 키즈카페를 갈 수도 있지만 그것도 한두번,
가능하면 아이들이 직접 보고 경험할 수 있는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할려고 하는 편이랍니다



두돌이 될때즈음 부터 카시트거부가 시작되더니 요즘들어 완강하게 거부하고 떼쟁이가 된 호두
낮잠시간에 맞춰서 태웠더니 이렇게나 곤히(?) 잘 자고 있네요!
카시트거부하는 아이 데리고 외출할때는 낮잠시간에 맞춰서 이동하는게 가장 좋은거 같아요
그런데 우리 호두 어디가는걸까요?



보셨나요? 순식간에 지나가긴했지만 저희는 춘천 근교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에 다녀왔어요!
사실 강원도에서 가볼만한 곳이라 하면 주로 평창쪽이나 바다쪽을 많이 생각하시지만
가까운 홍천에도 아이들이 체혐하고 경험 할 수 있는 알파카월드가 있어
춘천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많이들 추천해주시더라고요!
언제나 가볼까 , 한번쯤은 꼭 가보고 싶다 생각했었는데 이번 설연휴에 맞춰서 다녀오게 되었답니다:-)


네비를 켜고 저희집에서 출발하니 약 1시간 10분정도 걸린것 같아요
그동안 견과류남매는 차안에서 쿨쿨 자면서 에너지 충전 만땅 해놨답니다
처음 만나는 알파카친구들과 만날려면  에너지충전정도는 기본
주차장에 차를 대고 나오니  무료셔틀버스 타는 곳이 있더라고요!
무료셔틀버스는 평일에는 10분간격으로 운행되고
주말이나 공휴일에는 수시로 운행되고 있답니다

저희가 갔던 날은 연휴 마지막날이었는데 바람도 쌩쌩,
엄청 추웠어요
사실 이날 비소식이 있었는데 아침에 일어나보니 흐리기만 할뿐 비가 오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후다닥 다녀오자 싶어 출발했는데 다행히 집으로 돌아갈때까지 비는 오지않았어요
하지만 날씨가... 진짜 겨울날씨같이 너무 춥고 바람이 많이 불었답니다
이렇게 추울땐 따뜻한 커피한잔이나 뜨끈한 어묵국물이 땡기기도하지요?
셔틀버스 기다리면서 잠시나마 쉬어갈 수 있도록 스낵코너도 준비되어있어 추위를 녹일 수 있었어요!



한껏 들뜬 밤톨이 
귀돌이까지 장착하고 만만의 준비를 했어요!
알파카야 기다려 ♥



꺄꺄꺄 알파카월드 입성!
​주차장에서 무료셔틀버스를 타면  1분30초만에 알파카월드앞에 도착하게 되요
그래도 처음 와본 곳이니 기념촬영한번정도는 해줘야겠죠?

알파카월드
매일 10:00-18:00
입장료 15,000원
알파카와힐링산책 10,000원 (별도결재)
알파카사파리기차(별도결재)


많은 분들이 알파카월드에 유모차를 가져가야할까말까 고민을 많이 하시는거 같아요
일단 팩트부터 말씀드린다면 저는 가져가시는걸 추천해드려요
일단 언덕이나 경사로가 많기 때문에 밤톨이처럼 큰 아이들이 아니라 두돌미만의 아이들이라면 
가벼운 휴대용유모차 정도는 챙겨주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단, 계단이나 무료셔틀버스 탑승시 아빠의수고스러움이 더해질 수 있다는 점)
​그런데 아차 하고 유모차를 챙기지 못했다 하시는 분들 , 걱정하지마세요!
티켓부스옆에는 유아휴게실이 있는데 여기보시면 휴대용유모차를 대여할 수 있도록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혹여나 유모차준비가 안되었지만 필요하다 하시는 분들은 대여도 가능하답니다!

이건 알파카월드 안내지인데요
안에 보시면 스탬프도장찍기가 있어요!
알파카를 보러 이리저리 투어하다보면 이렇게 곳곳에 스탬프들이 준비되어있는데
하나도 빠짐없이  다 찍으면 기념품도 받을 수 있으니 꼭 하나씩 챙기기요


겨울이라 집에만 있다가 나와서 인지 우리 견과류 남매
날은 추워도 엄청 신나하더라고요!
​이리저리 곳곳에 있는 포토존은 한번씩 다 커져갔던거 같아요
이거 너무 예쁘다 저건 뭐야? 하면서 호기심 폭발하는걸 보면서
추워도 나오기 잘했다는 생각이 절로 드는거있죠!?
겨울날씨에 바람까지 쌩쌩 불어 이런날은 집에서 뒹굴거리는게 좋겠다고 생각했지만 
막상 아이들과 나오니까 그자체가 즐겁고 그자체가 힐링이되더라고요!
​​

하늘마을 자연치유센터!
여름에는 더위를 겨울에는 추위를 피할 수 있는 곳이기도하지요



안에 들어가보니 따뜻한 방 같이 아늑하고 따뜻해서 잠시나마 몸을 녹일 수 있었어요
그런데 여기 엄청 많은 그림들이 붙여진게 아니겠어요?
보니까 이곳에서 알파카색칠하기체험이 가능한 곳이더라고요


이렇게 밑그림이 그려진 그림과 색연필이 준비되어있으니 슥삭슥삭 예쁘게 샤샤삭
동물을 찾아 교감하는것도 중요하지만 또다른 재미의체험공간을 통해
또하나의 추억을 남기게 되서 넘 좋던데요?
색칠을 마친 종이에 각자 이름을 써놓기도 하고요
기념으로 가져가기도 하니 아이들에게는 또 다른 재미요소가 되기도 하는거 같아요

다른아이들도 그렇겠지만 밤톨이 역시 동물들을 꽤나 좋아하는 편이예요
그래서 인지 실내동물원은 물론이고 그동안 다양한 동물원을 많이도 다녔지만
알파카월드는 정말 특별했어요
단지 알파카만이 있는게 아니라 다른 동물들도 함께 만날 수 있다는것이 그 첫번째 특별함이었고
두번째는 굉장히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는거죠
위험한 새들같은경우야 당연히 철조망안에 있기도 하지만 어린 사슴이나 염소같은 동물들은 관리사통제안에서
아이들과 교감하고 직접 만날 수 있다는게 가장 큰 장점이더라고요!



그 뿐만이 아니라 산 중턱에 위치해 있어서 그런지 경치가 또 기가막혀요!



보통은 엄마 아빠가 사진 찍어줄께 여기좀 서봐, 여기 앉아봐 하겠지만
곳곳에 보이는 포토존들이 경치가 좋고 예쁘다 보니 아이들 스스로가 사진찍어달라고 할 정도랍니다
인테리어로 디자인으로 꾸며놓지 않아도 자연의 풍경자체가 그림인지라,
어떻게 찍어도 예쁘고 어떻게 봐도 예술 그 자체인 곳이 바로 여기예요!
우리 밤톨이 혼자 씩씩하게 가서 앉더니 엄마 나 사진찍어죠 하더라고요!
히히 원래 남자애들이 더 사진찍기 싫어하는거 아시죠?



알파카와 산책을 할 수 있는 곳, 바로 나야 나 나야나 !
ㅋㅋㅋㅋㅋㅋ이곳에서는 15분 동안 실제 알파카를 데리고 주변을 산책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어요
15분은 그닥 길지않아 알파카에게도 스트레스 주지않을 것 같기도하고
또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추억거리가 되기도 하니 저도 한번 해보고 싶더라고요

나 불렀슈?
그런데 막상 가까이 가보자고 하니 우리 두 꼬마쫄보들 덕분에
힐링산책은 포기 ㅠㅠㅠ 아직은 아가들이라 그런지 몸집이 큰 알파카가 무서웠나봐요
눈으로 보기엔 예뻐도 가까이가기에는 살짝 무서운?
엄마는 힐링산책을 하고 싶은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못해서 넘나 아쉬운1인 ㅠㅠㅠㅠㅠㅠㅠㅠ


아쉬운 데로 알파카와 한장 찍어보기로 하고  가까이 가봤어요!
아마 아빠가 없었다면 가까이도 못갔을것 같긴하지만 
그래도 아빠 품에 있으니 덜 무서운지 호두도 씩씩하게 가더라고요
다음에 오면 꼭 힐링산책도 해볼꺼에요!



호두또래의 아이들과 동행하다보면 기저귀상태를 한번은 점검해야 될때가 오죠?
처음 입구에서 유아휴게실이 있어 한번은 확인을 했지만 혹여나 중간에 큰일을 보거나 한다면 엄청 난감할 것 같아요
다시 나갈 수도 없고 ㅠㅠㅠㅠㅠㅠ하지만 걱정하지 마세요!
중간지점에 있는 화장실에 기저귀교환대가 설치되어있어 이곳에서 확인하시면 된답니다
여자화장실은 물론 남자화장실에도 준비되어있기 때문에 아빠들도 할 수 있어요!


한바퀴를 쭉 돌아보면서 신나게 사진도 찍고
재밌는 놀이도 해보고요
날은 추웠지만 아이들의 기분만은 완전 최고!


사실 저도 춘천 근교 가볼만한곳으로 알파카월드가 있는데 꽤 좋더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던터라 
꼭한번 가봐야지 생각은 하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최근에 방영했었던 드라마 VIP에서 여기가 딱 나오더라고요!
계절이 겨울은 아니었지만 실제 드라마촬영지로도 나오니까 더더 가보고 싶은거있죠?
그런데 직접 와보니 진짜 엄지척이 절로!



보통 동물원가면 울타리안에 있기 마련인데
알파카월드는 울타리안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여긴 알파카놀이터라는곳인데 큰 울타리안에 알파카들이 놀고 있어요!
먹이를 구입해서 줄 수도 있고 함께 사진촬영도 가능하고요
​저도 이렇게나 가까운 곳에서 알파카들을 만난게 처음이라 너무나 신기하고 재밌더라고요!



ㅋㅋ아빠뒤로 숨은 우리집 꼬마
사실 알파카가 밤톨이보다 커서 그런지 자꾸만 무섭다고 하고 뒤로 숨더라고요
그래도 뭐니뭐니해도 직접 보고 경험하는것 만큼 제대로 된 교육은 없는법
이렇게 직접 보고 만나게 되었으니 다음에 왔을때는 더 친해지지않겠어요?


이게 바로 스탬프모으는건데
저희는 딱 하나를 못찍고 나왔더라고요 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아쉬웠어요
스탬프를 다 찍으면 기념 스티커를 준다고 하던데... 
지금생각해도 넘 아쉽네요!



이런곳에 오면 또 기프트샵을 그냥 지나칠 수 없겠죠?
실제로는 크고 무섭기도 했지만 너무나 귀여운 인형으로 된 알파가는 사랑스러울뿐이고요!
밤톨이도 하나 겟해서 나오게 되었어요
나오면서 하는말이 엄마 우리 봄에 또오자! 하는거예요 
ㅋㅋㅋㅋㅋㅋㅋ다음에 오면 더 친해질 수 있겠다고 하는 밤톨이 위해서 따뜻한 봄이 되면 꼭 다시한번 와봐야겠는걸요


안녕, 알파카야 -
우리는 봄에 또 올께 그때 다시 만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