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설날엔 아이와 함께 알파카월드에서
설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 강원도에서 알파카와 함께

올해 설 연휴는 4일 남짓으로 그리 긴 편은 아닌데요, 고향으로 내려가는 분들도 많지만 제 주변에는 주로 서울, 경기도권으로 왔다 갔다 하는 분들도 많이 있더라고요. 1월 설 연휴 가족과 친척과 함께 가면 좋은 국내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강원도 홍천의 알파카월드를 추천하고 싶습니다. 양떼목장은 많이 들어보았어도 알파카들과 함께 놀 수 있는 곳들은 이곳 홍천 알파카월드가 유일하답니다. 그래서 어린 아이들과 함께 놀러 온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답니다. 알파카와 놀 수 있는 공간뿐 아니라, 다른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는 곳들도 많아서 하루 여행코스로 재미있게 놀 수 있는 곳이기도 합니다. 알파카들에게 먹이도 주고, 같이 산책도 즐겨보고, 그 외 토끼, 기니피그, 사슴 등 다른 동물들과도 함께 놀 수 있는 곳, 설날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좋은 강원도 홍천의 알파카월드를 소개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설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알파카월드

- 관람시간 : 10:00 ~ 18:00(매표 마감 16:30)
- 관람료 : 입장료 15,000원(알파카 사파리 기차 3,000원, 알파카와 힐링산책 10,000원)

* 알파카월드는 설날 당일만 휴무입니다.


알파카월드 찾아가기

알파카월드는 서울을 기준으로 약 2시간 정도 되는 곳에 있습니다. 강원도에 있다고 하더라도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는데요, 서울양양고속도로를 이용한 다음 동홍천IC로 나와 20분 정도만 더 달리면 알파카월드입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알파카월드 매표소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 하여 올라가면 됩니다. 평일에는 10분 정도 간격으로 다니지만, 주말에는 수시로 운행을 하고 있답니다. 주차장에서 매표소까지는 셔틀버스로 1~2분이면 도착할 정도로 금방이지만, 오르막길이 이어지기 때문에 갈 때에는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올라가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알파카와 놀기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본격적으로 알파카월드를 구경해 보았습니다. 가장 먼저 만나는 곳은 알파카놀이터 라는 공간이었습니다.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 직접 알파카를 만져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랍니다. 알파카는 성격이 온순한 편이라서 이렇게 직접 알파카를 만져볼 수도 있답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조금 낯설어하고, 알파카를 보고 무서워하는 경우도 가끔 있던 것 같은데 나중에는 알파카가 순한 동물인 것을 알고 같이 노는 경우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답니다. 알파카놀이터에는 호기심 많은 알파카가 보통 2~3마리 정도 놀고 있답니다. 알파카는 목과 등을 만져주면 더 많은 교감을 느낄 수 있고, 엉덩이 쪽을 만지면 뒷발로 찰 수 있기 때문에 이 부분을 조심하면 된답니다.


바로 뒤 자판기에 알파카들에게 줄 수 있는 먹이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1,000원에 판매하고 있으니 먹이 주기 체험도 같이 하려면 약간의 현금을 지참하고 알파카월드를 찾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먹이를 가지고 울타리 안으로 들어가면 귀여운 알파카들이 먹이를 먹으려고 하나 둘 모여든답니다. 손바닥 위에 먹이를 올려놓으면 재빨리 먹이를 먹는 알파카들을 볼 수 있어요. 먹이 주는 공간 주변에는 손 세정제도 설치되어 있으니 손바닥이 조금 더러워진다고 하더라도 크게 걱정하지 마세요.


여행TIP l 알파카월드를 구경하면서 스탬프 투어 도 같이 해보면 좋은데요, 매표소에서 리플릿을 받은 다음, 알파카월드를 구경하면서 스탬프를 찍은 다음, 모두 찍은 리플릿을 아트샵으로 가져가면 소정의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답니다.


이어서 알파카 사파리 기차 도 이용해보았습니다. 알파카 사파리 기차는 사진과 같은 작은 열차를 타고 한 바퀴 구경을 해볼 수 있는 공간이었는데요, 출발을 하자마자 바로 알파카에게 먹이를 줄 수 있는 공간 이 있답니다.


여기서 열차가 잠시 멈추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시간이 주어진답니다. 바로 오른쪽 작은 컵에 먹이가 담겨 있고, 먹이를 줄 수 있는 작은 스푼도 놓여 있으니 이것을 이용하여 알파카들에게 먹이를 주면 됩니다. 먹이를 올려놓는 순간 무섭게(?) 달려드는 알파카들을 볼 수 있답니다.


먹이 주는 공간을 지나면 타조들도 보이고, 유산양과 무플론도 보입니다. 예전에 왔을 때에는 타조는 이곳에 없었던 것 같은데 자리 이동이 있었던 모양입니다. 알파카에게 먹이 주는 공간을 지나 타조와 유산양, 무플론까지 구경하고, 알파카 사파리 기차는 한 바퀴 순환을 한 다음 다시 출발지로 돌아오는데요, 이용을 하는 동안 알파카월드의 전체적인 모습도 구경을 해볼 수 있답니다. 운행 시간은 5분 남짓 정도로 그리 긴 코스는 아니니 어린 아이들도 부담 없이 이용해볼 수 있답니다.


알파카와 놀 수 있는 또 하나의 특별한 공간은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구경하고, 토끼나라를 지나면 볼 수 있는 '알파카와 힐링산책' 공간입니다. 두마리 정도의 알파카는 울타리 바깥에서 사람들 구경에 여념이 없는데요, 먹이를 가지고 가니 호기심을 가지고 사람들에게 모여드는 모습이었습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 은 직접 알파카와 함께 주변을 15분 정도 걸어볼 수 있는 특별한 체험인데요, 줄을 꼭 잡고 먹이를 이용하여 조금씩 조금씩 유인하면 알파카와 함께 주변을 잠시 걸어볼 수 있답니다.


안전상 어린이는 줄을 잡고 다닐 수 없고, 보호자와 함께 이용을 해야 한답니다. 그래도 알파카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같이 놀 수 있는 공간이니 설날 아이와 가볼만한곳으로 알파카월드를 찾는다면 이 체험도 꼭 한 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한답니다.


다른 동물들과 놀기

알파카월드에는 다른 동물들과 놀 수 있는 공간도 많이 있답니다. 알파카 사파리 기차 공간 바로 옆에는 토끼나라도 있고, 말들도 구경해볼 수 있습니다. 알파카와 힐링산책 공간을 지나면 사슴나라, 그리고 양과 올빼미, 거위 등등도 있습니다.


알파카월드 답게 이곳에서 가장 인기가 많고, 자주 볼 수 있는 동물은 알파카이지만, 이렇게 중간중간에 다른 동물들을 구경하는 재미도 쏠쏠하답니다. 이 중에서 토끼와 사슴들에게는 먹이 주기 체험도 가능하답니다.


특히 마지막 코스 즈음에 있는 '새들의 정원' 공간 역시 꽤 인상적인 곳이랍니다. 자판기에서 먹이를 사서 먹이들을 손바닥 위에 올려놓으면 멀리 있던 작은 새들이 모여들어 먹이를 쪼아먹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어떤 느낌일까 궁금했는데 약간 간질간질한 느낌이더라고요. 아래에는 기니피그도 구경할 수 있었습니다.


예전에 찾았을 때에는 이곳에는 새들과 기니피그만 있었는데, 이번에 찾으니 사슴들도 보이더라고요. 날씨가 추워서 이곳에 모여든 것 같은데, 아기 사슴들이라서 그런지 유난히 호기심이 많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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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카와 다른 동물들을 구경하면서 잠시 쉬어가고 싶다면 푸드코트 를 잠시 이용해보세요. 알파카와 힐링 산책 공간을 지나 사슴 나라 가는 길에 있는데요, 식사를 할 수도 있고, 간단한 요깃거리나 커피를 마실 수도 있는 공간입니다. 이날은 이곳에서 점심 식사를 하였는데요, 판매하는 메뉴는 해산물 필라프, 돈가스부터 피자까지 꽤 다양하답니다. 식사를 하고,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면서 잠시 쉬어갔답니다. 이동 동선상 딱 중간 정도에 있기 때문에 알파카와 다른 동물들 구경하고 잠시 쉬어가기 적당했습니다.

이렇게 설날 아이와 가볼만한곳 으로 좋은 곳, 강원도의 알파카 월드를 소개해 보았습니다. 알파카들은 성격이 워낙 온순하다 보니 어린아이들과 함께 놀기에도 안전한 동물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곳에서는 알파카와 함께 놀 수도 있고, 먹이 주기 체험은 물론, 같이 산책을 할 수 있는 공간도 있어서 알파카와 함께 즐겁게 놀 수 있는 곳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여기에 더해 토끼와 사슴, 앵무새까지 다양한 동물들을 구경할 수 있어 알차게 구경을 하였다는 생각도 들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