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 추천, 알파카월드

 

  

 

이제 전국 벚꽃도 엔딩이 되고 있고 점점 따뜻해지는 기온은 금세라도 여름이 찾아올 것만 같아

우리 곁을 곧 떠날 봄을 더 많이 실컷 즐겨야 할 것 같은데요.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고 맑은 공기 속에서 귀엽고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뛰어놀 수 있는 알파카 월드로 남은 봄을 즐기러 다녀왔는데요.

귀여운 알파카부터 부엉이와 잘 생긴 매까지 새로운 동물 친구들도 왔다는 소식에

출발부터 마음이 설레기 시작하였습니다.

 


 

천재 알파카와 동물 친구들을 함께 만날 수 있어

동물을 좋아하는 저로선 자주 찾아가는 곳인데요.

귀엽고 사람들을 잘 따르는 알파카는 집만 넓다면 키우고 싶은 동물 중에 하나랍니다.

큰 눈망울과 통통한 엉덩이, 그리고 애정표현도 잘 해 강아지만큼이나 호감도가 높은데요.

마음 같아서는 벌써 몇 마리를 키웠을 거 같네요.

그러나 현실은 뭐 이렇게나마 알파카 월드를 자주 찾아가 만나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답니다.

 


 

먼저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셔틀버스로 이동을 해야 하는데요.

주차장에서 약 5분도 안되는 거리에서 있어 버스를 타면 금방 올라갈 수 있답니다.

 


 

셔틀버스는 10분마다 운행을 하고 있으며 무료로 이용하는 편리함을 제공해 주는데요.

빨리 동물들을 보고 싶은 설레는 마음을 다스리며 대기실에서 편안히 기다립니다.

 


 

기다림도 잠깐, 귀여운 그림들이 그려 있는 셔틀버스가 도착을 했습니다.

셔틀버스가 도착하면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며 타는 모습을 볼 수 있네요.

유치원 버스도 이렇게 바꾸면 아이들이 유치원을 가는 걸 무척 좋아하지 않을까? 싶기도 합니다. ㅎㅎ

 


 

가파른 길을 약 2분 정도 오르면 바로 알파카 월드에 도착하는데요.

시원스러운 풍광은 매번 올 때마다 다른 기분을 느끼게 해 줍니다.

귀여운 알파카 인형은 여전히 아이들을 사랑을 받고 있어 인기는 여전하네요.

아빠, 엄마들이 안심하고 표를 끊는데 큰 도움을 주는 듯~~

 


 

알파카 월드 이용안내

이용 시간

1월~3월 : 10시~17시 입장 마감시간 16시

4월~12월 : 10시~18시 입장 마감시간 17시

입장권 : 15,000원

알파카와 힐링 산책 10,000원

알파카 사파리 기차 3,000원

 

 

 

 셔틀버스를 함께 타고 온 가족들은 벌써 신나게 입장을 하고 있었는데요.

저도 처음 이곳에 왔을 때의 모습과 똑같은 느낌이 들어 피식 웃음이 지어집니다.

 

 

 

특히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어서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너무 좋은 나들이 코스가 되어 주는데요.

이날은 아빠끼리 아이들을 데리고 온 낯선 풍경에 세상이 많이 변했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엄마 바라기인 조카 아들도 좀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퍼뜩 드네요.

엄마 껌딱지라 엄마가 조금이라도 곁에 없으면 울고불고 ~~ 동생 생기고 좀 더 크면 낳아지려나?

 

 

 

알파카 월드 추천코스는 매표소 → 동물 놀이터 → 알파카 사파리 기차 → 곤충, 파충류 나라 →

숲속 동물원 → 알파카와 힐링 산책 → 사슴 나라 → 독수리 나라 → 새들의 정원인데요.

중간중간에 토끼 나라와 공작새, 양들도 함께 볼 수 있어

다양한 동물들과 함께 만나고 교감할 수 있는 동물나라랍니다.

 

 

 

 먼저 들어간 아빠와 아이들은 동물 놀이터에서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며 만나고 있었는데요.

자기보다 큰 동물이라 조금은 무섭게 느껴지는 듯 아빠가 안고 눈높이에 맞춰

알파카와 교감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그러다 금방 친해져 아빠 없이도 알파카와 잘 노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런 모습을 보니 역시 애들은 애들이구나!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아무런 잣대 없이 친하게 되는 모습이 어른으로서 부럽기만 하네요.

 


우선 저흰 동물 놀이터는 제일 나중에 보기로 하고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러 갑니다.

가는 도중에 못 보던 새로운 장소들이 있었는데요.

전망대와 숲길은 녹음이 짙은 여름이나 선선한 기온이 있는 가을에 걷기 좋은 곳이 될 거 같습니다.

알파카 월드가 점점 진화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 그 자리에 안주하지 않고 발전되는 모습에

자주자주 와도 새로운 느낌을 주어 지루하지 않고 좋았답니다.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면 알파카에게 먹이 체험도 할 수 있고

덜컹대는 모노레일의 묘미도 즐길 수 있어 타볼 만한데요.

정원이 6명이라 이번엔 저는 타지 않고 새로 함께 한 지인분들께 양보를 했습니다. ㅎㅎㅎ

친절한 금자씨? 아니 일상탈출 ㅎㅎㅎ

 

 

 

 기차 출발 소리가 들리면 멀리 있던 알파카들이 레일 근처로 달려오는데요.

매번 느끼지만 조금 주는 먹이에 다들 무척이나 아쉬운가 봅니다.

개인 혼자만 생각하면 정말 양이 적다고 생각되는데 다른 관광객들도 준다고 생각하면

그렇게 적지 않은 양이라 그냥 아쉬운 대로 손바닥을 펴서 알파카들에게 없음을 알려줍니다.

 

 

 

 무척이나 아쉬운 얼굴~~~

혹시 못 먹은 거니? ㅠㅠ

 

 

이렇게 알파카 사파리 기차를 타고 이제 본격적으로 다양한 동물들을 만나러 출발해 봅니다.

나지막한 언덕길을 걷다 보면 시골 할아버지처럼 반갑게 웃는 얼굴로 반겨주는 산양들과

한국의 유교적인 예의를 배워 다소곳이 앉자 기다리는 타조, 그리고 부끄럼이 많은 포니들을

하나하나 만나며 말을 건네봅니다. 뭐 알아듣지는 못하겠지만 마음은 통할 거라 생각하며

애정 가득 눈길도 보내줍니다.

 

 


곤충, 파충류 나라에는 지난번에 왔을 때만 해도 곤충들과 다양한 파충류들이 있어

아이들한테는 호기심이 대상이었고 엄마들에겐 기피 대상이었는데

이번에 가보니 어두컴컴한 모습은 모두 없어지고 푸른색 파스텔톤으로

밝고 깨끗하게 리모델링이 되었고 귀여운 동물들이 마치 주인을 반기듯

반갑게 반겨 주어 이제는 엄마와 아이들이 함께 할 수 있는 예쁜 공간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알파카 그림 색칠도 할 수 있어 휴게장소로도 안성맞춤이 되겠네요.

 

 

 

사람들을 멀리하지 않고 먼저 다가오는 모습이 너무 귀엽네요.

집에 데리고 가고 싶은 마음이 들어 무척이나 힘들었답니다. ㅜㅜ

참 아이들이 귀엽다고 해서 손을 내밀지 못하게 주의를 해야 하는데요.

먹이를 주는 줄 알고 깨물을 수 있으니 가까이에 가되 눈으로만 볼 수 있게

부모님들이 주의 깊게 살펴보셔야겠네요.

 

 

 

그 옆으론 토끼 나라가 있었는데요.

토끼장에 갇힌 모습이 아니 넓은 공간에 풀어 놓아 자유롭게 지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인데

토끼굴도 볼 수 있어 아이들에게 토끼가 사는 모습을 있는 그대로 보여 줄 수 있는

교육의 장도 되어 줍니다.

 

 

 

 이곳에서도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데 필히 숟가락으로 먹이를 주셔야 합니다.

손으로 주었다가는 물릴 수 있으니 꼭 지켜야 할 것입니다.

 

 

 

 토끼 나라를 나와 걷다 보니 멀리서 웃음소리가 가득합니다.

알파카와 산책을 하며 나는 즐거운 웃음소리인데요.

우리나라 사람뿐만 아니라 외국인들도 많이 알파카와 산책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었습니다. 

 

 

외국인임에도 '가자', '없어'라는 한국말로 알파카와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는데요.

알파카가 한국말을 알아들을 수 있을까?라는 생각에 굳이 한국말이 아니

자국어로 해도 되지 않나?라는 생각도 들어 잠깐 빵 터졌습니다.

 

 

숲속 동물원에서는 귀여운 알파카와 즐거운 추억 만들기를 하는 모습들로 가득한데요.

귀를 쫑긋 세우고 항상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너무 귀여워서 깨물어 주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아마 그랬다면 내일 아침 신문에 대서특필 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그냥 뽀뽀하는 걸로 만족했답니다.

 

 


 앉아있는 모습도 얼마나 귀여운지 마치 알을 품고 있는 듯한 모습 같네요. ㅎㅎㅎ

 


 지난번에 와서 이름들을 외웠었는데 다시 만나니 이름들이 영 기억이 안 나네요. ㅜㅜ

영리하게도 이름을 부르면 고개를 돌리던데 생각나는 이름을 불러도 안 쳐다보는 걸 보면

제가 이름을 맞추지 못 했나 봅니다. ㅠㅠ 이노무 몹쓸 기억력 ㅜㅜ

그래도 와서 뽀뽀해주는 애들이 있어 너무 행복하네요.

같이 간 지인들이 요즘 혼자 살더니 애정결핍이라며 사람하고 하라고 구박을 하네요. ㅜㅜ

 

 


 그래요.

잘하고 있어요.

그냥 동물들과 사랑하며 살래요.라며~~~~

 

 

 

낙타도 이제 밑으로 내려와 사람들과 교감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마리라 무척 외롭게 보여 조금은 안타깝기도 했는데요.

사람들이 더 많이 관심 주고 사랑을 주면 그나마 덜 외롭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아마 낙타를 실제로 본 사람도 드물 거 같아 인기 좀 누릴 거 같네요. ^^

 

 

 

낙타까지 보고 나니 언제나 정확한 배꼽시계가 울려댑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고 사슴 나라로 가기 전에 점심 식사를 하기로 하였는데요.

메뉴가 새롭게 바뀌어 색다른 점심 식사를 하게 되었습니다.

 

 


 주문 방식도 현금은 직접 계산대에서 해야 하고 카드는 무인 계산대를 이용해야 했는데요.

밝은 낮에는 잘 안 보여 조금은 보완이 필요할 거 같네요. 

 

 

식당 안에 나무도 생겨 숲속에 들어온 기분도 나게 했는데요.

전보다는 훨씬 친화적인 분위기가 되어 식사를 하는 동안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어 주고 있네요.

나무 하나의 위력이 이렇게 클 줄이야..ㅎㅎㅎ

이래서 자연은 위대하다는 걸 새삼 다시 느껴 봅니다.

 

 

 우리가 시킨 메뉴는 스테이크 샐러드, 목살 스테이크, 칠리새우, 해산물 필라프,

고르곤졸라 피자, 루꼴라 피자를 주문하였는데요.

통일하지 않고 여러 개를 나누어 먹을 수 있게 시켜

사이좋게 서로 나누어 먹으며 즐거운 점심 식사를 하였습니다.

스테이크 샐러드와 목살 스테이크, 칠리 새우에는 밥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추가로 주문을 해야 하는데 아마도 외국인들과 요즘 아이들의 입에 맞춘 거 같네요.

그래도 한국인은 밥 힘으로 사는데 밥은 그냥 주셨으면 참 좋겠네요. ^^



저는 칠리새우를 먹었는데 매콤한 맛과 부드러운 새우 살로 잘 만들어져 맛있게 잘 먹었네요.
매콤한 걸 좋아하지 않는다면 양념에 있는 고추를 먹지 않으면 그렇게 매운맛은 없어
아이들이 먹기에도 좋을 거 같네요.


먼저 나온 음식을 나눠 먹다 보니 스테이크 샐러드와 해산물 필라프, 고르곤졸라 피자,
루콜라 피자도 하나 둘 나왔는데요. 해산물 필라프와 고르곤졸라 피자는 자꾸자꾸 손이 가게 하는
매력을 지녔네요. 루콜라 피자는 꿀이 있어 달달한 맛에 아이들에게 안성맞춤인 피자였습니다.


이색적이고 다양한 메뉴로 배부르게 점심 식사를 하고 사슴 나라와 다른 동물들을 만나며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의 후반전이 이어집니다. 아침에 내려올 때만 해도 뿌옇던 하늘이
오후로 갈수록 파란 하늘과 예쁜 흰 구름들이 생기며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 주어
홍천 알파카 월드로 온 봄나들이를 더욱 행복하게 해 주었네요.


알파카가 끌어 주는 마차를 타고 귀여운 사슴과 새로운 동물들을 만나러 출~~~~발!!!!!!


사슴 나라에서도 먹이 체험을 할 수 있었는데요. 이렇게 먹이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은
무인자판기가 있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옆에는 지폐 교환기도 있어 천 원짜리를 구하러 다니는 불편도 없고요.
천 원짜리 없다는 핑계도 댈 수 없답니다. ㅎㅎㅎ
판매 수익금은 동물 사랑 복지 기금으로 사용된다고 하니 너무 아까워하지 마시고
아이들에게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체험 많이 하게 해 주면 좋겠네요.
어른들도 해 보면 재미있어요.^^


사슴 나라에 들어오니 뿔 달린 사슴이 제일 먼저 달려옵니다.

전에도 식탐이 많아 목책 사이로 얼굴을 넣어 빼지 못해 고생하더니

이번에도 냉큼 달려와 목책 사이로 머리를 내미네요.

그런데 전에는 목책들이 고정되어 있었는데 이 친구가 하도 넣어 그런지

제일 위에 목책은 위로 올릴 수 있게 만들어 놨네요. ㅎㅎㅎ

센스 있는 모습에 정말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이 그대로 느껴졌습니다.

그런데 봄날이라 그런지 사슴들의 털을 몽땅 밀어 버렸네요.

털을 밀어서인지 따스한 봄날이라 그런지 애들이 전부 졸고 있는 모습이었는데요.

혹시 삼손처럼 털이 없으면 힘이 없어지는 거니? ㅎㅎ

그나마 멀리서 꽃사슴 담비도 달려왔는데 이 아이도 털이 말끔하게 밀려 있네요. ^^ 

 


사슴들을 구경하고 찾아간 양들도 마찬가지 풍성했던 털들이 말끔하게 밀려 있네요.

털을 깎으니 깨끗하고 더 보기 좋네요. 너희들은 추우려나??


공작새 나라에서는 예쁜 공작새들이 모여 있었는데요.
예전에는 알파카 월드 거리를 활보하고 다니며 사람들과 어울렸는데
아직은 날씨 탓인지 우리 안에서 지내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여러 번 왔는데 처음으로 공작새의 날개를 펴는 모습을 만나는 행운을 가졌네요.
기왕이면 우리 안에 있을 때 뒤돌아 피지~~~ 아무리 기다려도 뒤를 돌아보지 않아
밖에서 이렇게나마 볼 수 있었네요. 화려한 모습에 내가 반할 정도라는~~~ ㅎㅎㅎㅎ


공작새 나라를 지나 이제 새로운 동물들이 있는 나이트 사파리로 설레는 마음을 안고 찾아갑니다.
이곳에서는 야행성인 부엉이가 있었는데요. 부엉이는 지혜와 부 그리고 행운을 상징하는 동물로
그리스 신화에서는 지혜의 여신으로 아테네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부엉이와 올빼미는 야행성이라 앞에 유리가 컴컴하게 되어 있는데요.

가까이 가서 보면 부엉이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점박이 수리부엉이, 수리부엉이 등 네 종류의 부엉이를 볼 수 있었는데요.

자는 애들도 있었고 큰 눈을 동그랗게 뜨고 쳐다보는 애들도 있어

처음으로 보는 부엉이들이 너무 신기했습니다.

단 주의하실 점은 사진을 찍는다고 플래시를 터뜨리면 안될 거 같네요.

애들이 놀라 거 같습니다.

저처럼 자세하게 찍는 방법은 카메라 렌즈를 유리와 밀착시키고 찍으면

저처럼 제대로 찍을 수 있으니 절대 플래시는 터뜨리지 말아 주세요.

저도 플래시 안 터뜨리고 찍은 거랍니다. 

 


 그리고 제가 제일 멋있다고 생각하는 매도 있어 너무 반가웠는데요.

얼핏 보기에는 어린 새끼 같아 보였습니다.

멋진 모습보다는 귀여운 모습이 더 많이 있어

또 키우고 싶다는 마음의 발동이 시작됩니다.

앞으로 돈 많이 벌어 동물원을 차릴까 봐요. ㅎㅎㅎㅎ


이렇게 나이트 사파리에서 새로운 동물들과 만나며
조금은 오랜 시간 머물다가 하늘의 왕자 독수리를 만나러 갑니다.
독수리 하면 항상 떠오르는 노래는 슈파~슈파~ 슈파 우렁찬 엔진 소리~~
독수리 오 형제~~라는 만화영화 주제가인데요.
독수리를 보고 이 노래를 부르니 같이 간 형님이 독수리 형제가 아니 남매라며
동심 파괴의 현실성 있는 말을 건네줍니다.
아마 독수리오형제 만화를 보신 분이라면 다 이해가 되시겠죠?
근데 전 독수리는 못생기고 둔해 보여 잘 생기고 날렵하게 생긴
매를 더 좋아하는 편이랍니다. 매 5형제?? 이건 좀 이상하다...ㅎㅎㅎ

마지막으로 아이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는 새들의 나라로 찾아갑니다.
지난번에 이곳으로 새들이 이동을 한 후 적응을 못해서인지
먹이를 줘도 날아오지 않고 숨어 있었는데 이젠 적응이 되었는지
자판기에 돈을 넣자마자 달려오는 모습이 제대로 적응을 한거 같아 안도의 반가움이 느껴집니다.


손바닥에 있는 모이를 옹기종기 모여 먹는 통에 간질간질한 느낌도 느끼며
어미가 새끼 밥을 주는 모성애도 느껴 봅니다.


이제 얼마나 과감해졌는지 전에 새들의 나라에서는 머리에 모이를 놓아도 오지 않더니
이젠 서슴없이 머리에도 앉아 먹이를 달라고 시위를 하는 귀여운 모습도 보여 줍니다. ㅎㅎㅎㅎ
너무너무 귀여워~~~^^


아이들도 처음에는 무서워했다가 귀여운 모습에 빠져

서로 많이 친해지는 모습도 볼 수 있었네요.

누가누가 더 귀엽나??? ㅎㅎㅎ

이렇게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하기 좋은 알파카 월드는

아이들에게 동물들과 교감을 할 수 있게 해 줄 수 있어

동물들을 사랑하는 마음을 느끼게 해주는 진정한 동물의 나라였습니다.

 

 


 먹이가 없어도 이렇게 제 몸에 앉아 달라고 시위?를 하네요. ㅎㅎㅎㅎ

넉살도 무척 좋아진 듯~~~

 

 


 이제 알파카 월드를 추천코스대로 다 돌고 입장하자마자

지나쳤던 동물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알파카에게 먹이를 주며 교감을 하였습니다.


귀여운 알파카와 자유롭게 교감할 수 있어 아이들도 어른들도
무척이나 좋아하는 모습이 가득하네요. 맛있게 먹이도 잘 먹고 말이죠. ^^


양몰이를 하는 강아지도 자기도 봐 달라며 사람들에게 다가가 애교를 피우기 시작합니다.
처음에는 여자분들에게만 애교를 피우더니 나중엔 남자들에게도 애교를 피우기 시작하네요. ㅎㅎㅎ


아이들도 이젠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고 알파카와 함께 하는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았습니다.


아쉽지만 이젠 돌아가야 할 시간~~~

셔틀버스가 오기를 기다리기 위해 카페로 들어가 차 한 잔을 마시며 함께 한

지인들과 수다 삼매경에 빠져듭니다.

버스 올 때까지만 앉아 있기로 했는데 조금 시간이 더 길어졌네요. ㅎㅎㅎㅎ 

 


 카페 안에는 이렇게 예쁘게 포토존도 꾸며 놓아

마지막으로 예쁜 추억을 남길 수 있어 좋았네요. ㅎㅎㅎ

아마 젊은이들은 SNS 용으로 많이 이용할 거 같은데요. ^^

 

 


이곳에는 다양한 꽃 차와 직접 만든 차로 건강한 음료들이 있는 이색적인 카페였습니다.

그래서 전 늘 이곳에서는 커피 외에 다른 차들을 마시곤 했는데요.

올 때마다 무엇을 먹어 볼까? 고르는 재미도 쏠쏠하네요. ^^

 

 


 점심과 마찬가지로 다양한 음료를 주문하였네요. ㅎㅎㅎ

우린 공통점이 없어~~ ㅎㅎㅎㅎ

 

 


차도 마시고 아트숍에서 귀여운 알파카도 만날 수 있는데 아이들과 함께라면

아빠의 지갑은 얇아지고 행복은 가득해질 거 같네요. ㅎㅎㅎ

  


 서울근교 당일치기 여행으로 제가 너무도 좋아하는 동물들과 교감할 수 있는

알파카 월드에서 새로운 동물들도 만나며 하루 동안 즐거운 봄나들이를 즐기고 왔습니다.

이렇게 동물들과 함께 하고 오니 혼자 외롭던 마음도 해소되고 애정결핍도 없어진 거 같은데요.

아이들과 함께 하면 더욱더 좋은 곳이라 저도 조카 아들과 꼭 한번 와봐야겠다는

생각을 가져봅니다. 엄마와 조금 떨어지면 벌써 데리고 왔을 텐데 말이죠.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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