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어 두면 유익한 알파카월드 생생 방문기

리뷰

겨울방학 가볼만한곳 홍천 알파카월드 가봤니?
고3 학생들은 수능 시험이 끝나서 
훨훨 날아갈 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것이고 
그 외의 학생들은 곧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될 것이므로 12월은 모든 학생들에 있어서 
신나는 계절이라 할 수 있겠다.

금년 겨울은 초부터 눈도 자주 내리는 듯하니 
설경과 함께 보내는 방학은 
더더욱 신나지 않을까 싶다.

여름방학은 물놀이가 있어 좋고 겨울 방학은 
눈 또는 빙판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겨울 스포츠가 있어 좋기도 하겠다만
빙어, 송어, 산천어 등 
얼음낚시도 빼놓을 수 없을 신나는 일이다. 

이 외에도 방학을 기다리는 
볼거리 즐길 거리가 많겠지만
아주 이색적으로 즐길 수 있는 곳이 있기에 
소개하고자 한다.

여기는 강원도 홍천에 있는 알파카월드인데
겨울방학 가볼만한곳으로 
아주 딱 좋을 곳이기에 소개한다.

여러 동물 가족들과 교감을 나누며 
흥미진진하고 호기심 천국 같은 
시간을 만끽할 수 있는 
여기는 동물원이지만 
중요한 것은 일반 동물원과는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할 수밖에 없다는 것!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이 원산지인 알파카를 비롯해서 
10여 종이 넘는 동물 가족들을 만나볼 수 있는데
그 어느 동물들이든 작고 깜찍해서 
귀엽기가 이루 말할 수 없고 
손으로 만져도 되고 
심지어 끌어안고 기념사진을 찍어도 
될 만큼 온순하고 사람과 아주 친숙해 있다.

전국 어느 곳이든 동물원은 있을 것이고 
일부에 한해서는 가까이하며 
기념사진도 찍을 수 있을 테지만 
여기 홍천 알파카월드에서처럼 
작고 귀여운 모든 동물들을 만져도 보고 끌어안아도 보면서 
기념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동물원이 또 있을까 싶다.

강원도라고는 하지만 서울 동부지역을 
기준으로 한다면 불과 1시간 30여 분 안팎이면 
도착할 수 있고
춘천에서 간다고 해도 불과 2~30분 거리므로 
열차로 춘천을 경유해도 좋을 위치.

부모님과 함께 또는 친구끼리 겨울방학을 맞아 
가볼만한곳으로 아주 딱이니 만큼 기억해 두면 좋을 것! 

매표소를 시작으로 약 3시간 정도 걸려서 
귀여운 동물 가족들과 함께 즐겼던 코스들.





아기 알파카는 귀엽기가 이만저만이 아닐 정도~~~!
그렇다면 알파카란 동물은 과연 
어떤 동물인가를 먼저 알아보도록 하자.
알파카는 낙타과에 속하는 포유류로써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에서 살고 있는 동물.
주로 페루, 칠레, 볼리비아 등에서 서식하고 있단다.
이 지역에서 사는 라마와 비슷하지만 털이 더 많고 
몸길이는 1.2m~2.3m, 몸무게는 55kg~65kg 정도.
수명은 20년 정도이고 먹이는 풀을 먹는 초식동물로써
침을 뱉는 습성이 있으나 
모든 알파카들이 그런 건 아니라는군!
비록 낙타과에 속한다고는 하지만 몸집은 훨씬 작고
눈망울을 보면 귀엽기 그지없는 동물이다.





지금부터는 관람 팁을 비롯해서
내가 관람하고 온 순서대로 정리를 해 보겠다.
위치는 강원도 홍천군 화촌면 풍천리 310.
내비게이션을 입력하고 오면 입구 주차장에 도착하게 될 것.
주차를 한 다음 무료로 운행되고 있는 셔틀버스로 갈아타고 
가파른 길을 5분~10분 정도 오르게 된다.




 
여기서 주목해야 할 것은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이라는 것!
동물들에게 휴식을 주기 위해서 
일주일에 이틀은 휴장을 하고 있다.
춘천까지 운행되는 버스도 있는 만큼 참조하면 좋겠지?
서울 수도권에서는 춘천까지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시 춘천에서 버스로 환승하면 쉽게 올 수가 있을 듯하다.
주차장에서부터 매표소가 있는 곳까지는
무료 셔틀버스를 타면 되고 관광버스를 이용해서
온 단체 관광객들은 
직접 관광버스로 오르면 된다.





셔틀버스로 환승해서 고불고불 가파른 길을 올라오면
매표소를 비롯한 카페 아트샾 등이 있고...
이곳에 도착하면 위치가 어느 정도인지 해발 고도가 실감 난다.
이곳의 해발고도가 약 550m 정도 된다고 하니까 
새들의 정원이 있는 가장 높은 곳의 위치는 700m가 넘는 것.
내가 관람했던 날은 지난 12일(수요일)이었고 
간밤에 눈이 내려던 터라 일부는 남아 있고 상고대까지
있어 운치 있는 겨울 풍경이었지.
오전 11시쯤에서 도착했는데 
제법 많은 관람객들이 입장해 있었고 
계속해서 들어오고 있더군.





매표소 앞 광장.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말소리를 들어보니 중화권이었고, 
그중에서도 홍콩인들이더군.
이곳 알파카는 문을 연지 불과 2년이 채 안 되었고 
아직 인기 드라마 촬영도 하지 않은 신생 코스인데도 
이처럼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찾아와 있었다.
내국인은 물론 외국 관광객들까지 
앞으로 더 많이 찾게 될 것이고 
드라마 촬영까지 한다면 한류관광지가 되어
인산인해를 이룰게 분명해 보인다.





 
입장요금과 관람시간을 알아볼까?
요금을 살펴보면 일반은 15,000원이고 
65세 이상은 12,000원, 국가 유공자 등도 12,000원, 
장애인은 7,500원.
생후 24개월 미만의 어린이는 무료로 입장을 할 수 있으나 
주민등록등본이나 건강보험카드 등 증빙을 제시해야만 된다.
그렇다면 관람시간은 어떨까?
11월~3월까지는 10:00부터 17:00시까지(입장 마감은 16:00)
5월~9월까지는 10:00부터 19:00까지(입장 마감은 17:30)
4월과 10월은 10:00부터 18:00까지(입장 마감은 17:00)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휴장일이지만 
공휴일과 겹치는 경우에는 개장)




   
매표소를 통과해서 평지로 약 150여 m 정도 걸었다.
간밤에 내린 눈과 상고대가 있어 
겨울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오전 11시경.
홍콩 관광객들이 많이 들락거리고 있었고 
길 한편에는 포토 존도 마련되어 있다.
현재는 외국 관광객들이 주를 이루고 있으나 
머지않아 겨울방학과 함께 가볼만한곳이 될 것이므로 
학생들은 물론 
함께하는 부모님들을 비롯해서 
내국인 관광객들도 많아질 것!





150여 m 정도 걸어서 들어가면 
동물 놀이터가 있고 이곳 알파카에서는 
가장 넓은 잔디 광장이다.
광장에 이르니 벌써부터 귀엽게 생긴 
알파카가 모습을 들어내기 시작.
검은색도 있고 밤색도 있고 
흰색에 베이지색까지 털 색깔도 다양하다.
크기는 물론 생김새를 봐도 
낙타와는 확연한 차이를 보이고 있으나 
낙타과로 분류된다는 게 믿어지지가 않는다.
우선 등에는 혹도 없을뿐더러 
모래 위를 잘 걷도록 진화된 넓적한 발도 아니다.
어쨌든 낙타과라고 하니까 그리 믿어야 되겠지만 
같은 지역에 서식하고 있는 
라마와는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는 작다.





동물 놀이터 광장에서부터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이처럼 알파카 스쿨 카를 타고 올라갈 수도 있다.
이곳에서부터 가장 높은 위치에 있는 새들의 정원 또는 
공연장이 있는 곳까지 경사진 길로 
10여 분 정도를 올라야만 된다.
심산유곡 힐링 지므로 걸어서 오르며 
자연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
중요한 건 위에서부터 내려오면서 관람을 하느냐, 
또는 올라가면서 관람을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지.





걸어서 오르기로 마음먹고 불과 100여 m 정도를 오르면 
사파리 기차 타는 곳이 있다.
이 사파리 기차를 타면 
알파카들이 다가와서 먹이를 달라고 보챈다.
먹이 주기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귀여운 알파카와 가까이서 교감을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인 것.





   
왼쪽 사진은 사파리 기차가 오기만을 기다리고 있는 모습.
오른쪽 사진은 사파리 기차가 도착하면 
알파카들이 우르르 달려들면서 먹이 쟁탈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이 체험은 별도의 요금이 있으며 3,000원씩이다.
3,000원의 요금에는 
먹이 주기 체험에 필요한 약간의 먹이가 포함.
입장해서 첫 코스부터 흥미진진한 체험을 즐길 수가 있다.
알파카라는 동물이 워낙 희귀하기 때문에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모두가 흡족할 수밖에 없는 체험이다.
방학을 맞아 찾아온 학생들에게 있어서는 
더없을 방학 선물이 되고도 남을 만하다.





사파리 기차를 체험하고 다시 오르면 공작새 나라 앞.
미니 아트숍이 있고 공작새가 있으며 
하절기에는 토끼들이 뛰어놀고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른들보다는 어린 동심들의 천국이 돼 줄 곳이다.






   
대형 거북이 포토존이 돼주고 있고 유리 벽 안에는 공작들이 있다.
공작은 이곳뿐이 아니더라도 곳곳에서 볼 수 있으며
하나같이 사람 곁에서 머물고 있으므로 
얼마든지 교감을 나눌 수가 있다.
간밤에 내린 눈으로 인해 겨울 정취가 물씬 풍기는 가운데 
관람할 수 있어서 좋았지.
여름은 여름대로 좋고 
겨울은 겨울대로 좋은 경치를 보여주고 있었다.
이곳은 홍천의 심산유곡에 자리 잡고 있는 
힐링 지란 생각이 든다.





동절기가 되자 스쿨 카는 춥지 않도록 
휘장 막을 치고 운행을 하고 있다.
본래 하절기에는 오픈 상태로 운행되고 있는데 말이다.
이런 스쿨 카를 이용해서 구간구간을 이동해도 되고 
유유자적하며 걸어서 이동을 해도 된다.
나는 사진을 찍을 겸해서 한 번도 저 스쿨 카를 타본 적이 없다.





이곳 홍천 알파카에서 가장 높은 위치가 눈앞이다.
정면에 보이는 건물은 왼쪽은 공연장이고 
오른쪽은 곤충/파충류 나라.
오른쪽으로 알파카와 힐링산책, 
새들의 정원 등이 있다.
참고로 공연은 주말에만 있으며 
공연시간은 12:30, 14:30 등 하루 두 차례 열린다.





홍천 알파카월드에서 가장 인기 있는 체험 중 하나인 
알파카 힐링 산책 프로그램을 진행 중.
알파카를 끌고 나와 함께 산책을 하면서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호기심 천국 속에서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낸다.
누구나 한 번쯤 즐기는 프로그램이고 
이처럼 외국 관광객들에게 있어서는 필수 코스가 돼주곤 한다.
홍콩에서 온 관광객들이 아주 특별한 체험을 즐기며 
마냥 즐거워하고 있는 모습.
전국을 통틀어서 유일무이한 체험이 아닐 수 없지.






   
이 알파카 힐링 산책도 별도의 요금이 있는데 
평일에는 5,000원이고 주말에는 10,000원씩.
이 동물원의 주인공이라고 할 수 있는 알파카와 
교감을 나누며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먹이도 유인을 한다.
손에 먹이를 들고 유인하면 따라오면서 내놓으라고 보챈다.
만약 먹이를 주지 않으면 주저앉아서 
마치 시위라도 벌이는 듯한 행동을 보이기도 하지.
알파카라는 동물은 간혹 침을 뱉는 습성이 있다고는 한다만
여기서는 아직 그런 행동을 본 적은 없다.






   
홍콩관광객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는 알파카 힐링산책.
각기 다른 알파카들이 귀여운 건 
외국인들 눈이나 한국인들 눈이나 마찬가지가 아닌가...?
이 같은 순간보다 기억에 남을 만한 기념사진이 또 있을까 싶다.
여기 알파카에서는 10여 종이 넘는 동물들과 함께하고 있고 
경우에 따라서는 손으로 만지고 끌어안기도 한다만
조심하세요!, 또는 위험이란 경고 문자가 한곳도 없다.
그만큼 모든 동물들이 순하고 착하다는 것으로써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동물 때문에 다칠 염려는 없는 것!





먹이를 달라고 보채더니 
거들떠보는 이가 없을 때는 나란히 나란히~~~!
옆모습과 입 주변을 자세히 보니 낙타와 비슷하게 생긴 것도 같다.
하지만 작은 몸집에서부터 등에 혹이 없고 
발 바닥 등은 낙타와 전혀 닮지가 않은 모습이지.
아기 때는 더없이 귀엽고 깜찍했으나 
좀 자라고 나니까 미운 얼굴로 변해가는 듯하다.





이번에는 새들의 정원을 감상해 볼까?
망을 치고 그 밖에서 틈 사이로 관람하는 새장과는 달리 
실제 새장 안으로 들어와서 이처럼 함께할 수 있다.
1,000원하는 먹이를 자판기에서 뽑아서 손바닥 위에 놓으면 
이처럼 우르르 날아든다.
어른 아이가 따로 없을 정도 심쿵 해지는 순간이다.
새들의 정원은 온통 새소리로 가득하고 새들이 날아다니는 
가운데서 먹이로 이처럼 흥미진진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는 것.





겨울방학이 시작되면 꼭 한 번 가보길 권한다.
이처럼 짜릿한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으니까 말이다.
전국을 통틀어서 이런 경험을 어디서 할 수 있을까 싶지 않은가?
홍콩에서 온 어린이 관광객이 
벅찬 감정을 어쩔 줄 몰라 하고 있는 모습~~~! ㅎ







   
어린이들뿐 아니라 어른들도 아주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가 있다.
이곳 새들의 정원으로 입장하는 모든 관광객들의 공통점은 
대만족을 느낀다는 것이지.
자판기에서 먹이를 뽑아내는 데 드는 비용 1,000원 외에는 
별도의 요금은 없고 무료로 만끽할 수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심쿵 할 수밖에 없는 곳~~~!





이번에는 곤충/파충류 나라.
수많은 종류의 곤충들과 파충류들, 
그리고 설치류들이 있는 곳으로 역시 
모든 관람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작고 깜찍한 친구들이 주를 이루는 이곳이야말로 
동심들에게 있어서는 호기심 천국과도 같은 곳.
모두 외래종으로만 키우고 있는데 
심지어는 메추리알 만한 크기의 햄스터도 있어 
귀엽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대형 파충류도 있으나 
많지는 않은 편이며 주로 작은 설치류들과
작은 파충류들로만 구성돼 있다.
역시 별도의 입장료는 없으며 감상만 하면 되고 
또한 먹이주기 체험도 할 수가 없다.
어른들보다는 주로 어린이들이나 학생들이 좋아할 곳.






약간의 큰 설치류도 있으나 
오른쪽의 햄스터는 계란보다는 작고 메추리알 정도의 크기.
500원짜리 동전과 비교하면 거의 비슷할 정도의 크기니 
얼마나 작고 귀여울지 짐작이 갈 것!
역시 사람을 경계하지 않으므로 손으로 만질 수도 있고 
심지어 주머니 속에 넣을 수도 있다.
앙증맞도록 귀엽다고 표현을 하면 딱 맞을 동물 친구들이지.




곤충/파충류 나라에서는 그림엽서 색칠하기 체험도 있다.
물론 무료이고 각 테이블에 놓인 색연필로 엽서에다
색을 칠한 다음 벽에 붙여 놓아도 되고 집으로 가져가도 된다.
색칠하는 동물은 알파카가 주를 이룬다.
어린들 셋이 모여 앉아서 
어찌나 흥미진진하게 색을 칠하고 있던지~~~!
겨울방학 때 오면 이런 체험들도 마음껏 해볼 수 있을 것.





   
곤충/파충류 나라에서 나왔더니 공작새들이 지천.
사람이 지나가도 도망치지도 않고 
오히려 먹을 것을 내놓으라며 마치 시위라도 벌이는 듯~~~? ㅎ
곳곳에 있는 먹이 자판기에는 
알파카를 비롯해서 각 동물마다 구분된 먹이가 있으므로 
그 동물에 맞는 먹이를 뽑아다가
동물과 교감을 나누는데 활용하면 된다.
자판기에 있는 모든 먹이들 값은 일률적으로 1,000원씩.
공작새 외에도 작은 돼지, 토끼, 염소, 양, 조랑말인 포니, 
앵무새 등등 이곳 알파카월드에 있는 모든 동물들은
이처럼 사람을 경계하지 않고 오히려 먹을 걸 내놓으라고 
달려들고 보채기 때문에 더없이 흥미진진하다.





동물들 삼매경에 푹 빠져 있다 보니 
어느새 점심때가 된 것도 잊고 있었지.
높은 곳 한편에는 소풍이란 카페 겸 레스토랑이 있는데 
맛이  아주 그만이다.
간단한 한식을 비롯해서 양식, 무
엇보다도 이태리식까지 먹을 수 있으나 
가격은 대략 10,000 안쪽으로 저렴한 편.





   
음식도 깔끔하고 무엇보다도 분위기가 좋다.
나는 이곳에 올 때마다 '
마치 자연 속의 스카이라운지 같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해발 700m 정도나 되는 산 중턱에서 
홍천의 산하를 내려다보면서 
먹는 분위기야말로 영락없은 자연 속 스카이라운지다.
커피를 비롯한 각종 음료도 있고 호프도 있다.
하절기에는 어린이집 원생들로 
인해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하고 
때에 따라서는 많은 외국 관광객들로 인해서 인산인해를
이루기도 한다만 이제 머지않아 
방학을 맞은 학생들로도 인산인해를 이룰 것.





맛나게 점심을 먹고 나왔더니 
변함없이 알파카 힐링산책 삼매경들이다.
관람객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는 
알파카들은 내가 봐다 보면 볼수록 신기하고 귀엽게만 보인다.
우선 생김새도 귀엽게 생겼다만 무엇보다도 
아주 순하기 때문이기도 하지.
누가 순한 양이라고 했던가...?
그 순한 양보다도 훨씬 순한 동물이 때문에 
알파카 앞에서 양은 명함도 못 내밀 정도~~~!





힐링 산책길에 있는 포토존.
백설 공주와 백마 탄 왕자와 함께 타던 마차가 
포토존으로 준비돼 있고 알파카와 함께 힐링 산책 중 
기념사진을 찍는 건 필수!
현재 이 알파카는 무언가 심기가 불편한 듯하고
약간은 반항기가 있어 보인다. ㅎ
이럴 때는 먹이 한 개만 손바닥 위에다 올려놓으면 된다.
먹이를 안 주면 그 자리에 주저앉는 경우도 있어 
웃음이 터져 나오곤 한다.





여기는 숲속의 동물원.
알파카가 숲속으로 나와서 관광객들과 가까이하고 있는 곳.
역시 부둥켜 안아도 되고 만지면서도 인증샷을 찍으면 된다.
가끔씩 먹이 한 개씩만 주면 
말도 잘 듣고 얼마든지 교감을 나눌 수가 있다.
어린이가 만지고 끌어안아도 될 만큼 
절대로 위험하지 않을 정도로 온순하다.






  
대비되는 두 마리의 알파카~~~!
멀리서 봐도 독특한 생김새고 귀엽게만 보인다.
자판기에서 1,000원짜리 먹이만 뽑아오면 
얼마든지 함께 할 수 있는 것.
현재 이 두 알파카들은 어서 먹이를 가지고 오기만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이번에는 근래에 낙타가 입양돼 왔다고 하기에 
사슴 나라도 가 봤다.
능선 위에 알파카월드란 문구가 선명한 가운데 
왼쪽에는 사슴들이 무수히 많이 보인다.
이곳 사슴들은 품종도 다양해서 현재 보이는 품종은
마치 염소처럼 보인다.
현재 왼쪽 건물에 낙타가 있다고 하는데 꼼짝을 하지 않는다.
아마도 열대성 동물이기 때문에 한국, 
그것도 기온이 낮은 홍천의 겨울을 실내에서 보내고 있는 듯하다.





   
사슴나라 해설사와 함께하고 있는 이 견공은 
어찌나 붙임성이 있고 애교를 떨던지...!
손으로 조금만 만져줘도 이처럼 
흥을 감추지 못하며 어쩔 줄을 모른다.
아주 애굣덩어리더 군~~~! ㅎ
예쁜 집에서는 거위가 꽤액~~ 꽤액~~~!





이번에는 포니나라로 와 봤다.
역시 작고 깜찍한 포니는 
크기가 큰 개보다 약간 더 클 정도.
작아도 너무 작으니 귀여운 건 마찬가지.
다 다란 포니는 한우를 기준해서 
갓 낳은 송아지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포니 나라의 또 다른 우리.
낳은 지 얼마 안 되는 아기 포니가 엄마 포니와 함께 있다.
아기 포니 크기는 큰 개 정도로 작으니 
역시 귀엽기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당근 먹이주기를 하면 좋은데 
이날따라 당근이 동이 나서 그럴 수가 없어 아쉬웠다.





이번에 독수리도 새 식구가 되었다.
낙타도 새 식구로 입양을 했는데 
추어서 그런지 낙타는 방에서 꼼짝도 않더니~~~!
바뀐 환경에 낯이 설어서 그런지 
독수리들도 요지부동이다.
알파카월드는 개장한 진 불과 2년도 채 되지 않았으나 
점차 많은 동물 친구들이 속속 입양되고 있음을
확인할 수가 있었다.
독수리 우리 아래에서도 무언가를 위한 
새로운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더군.





한 바퀴를 돌고 돌아서 동물놀이터에 도착.
처음 입장했을 때 이곳에서 갈림길로 접어들었던 것.
사진 오른쪽으로 보이는 길을 통해서 올랐던 것이고 
큰 나무 아래에서 사파리기차 체험이 이뤄진다.
관람객들이 귀여운 알파카 삼매경에 푹~~빠져 있는 모습.
남아메리카 안데스산맥 중턱은 비교적 기온이 낮을 것이고 
그곳에서 서식하는 알파카들은 그 기온에 적응해 왔을 터!
그렇다면 현재 눈 쌓인 이곳 홍천의 기온은 
알파카에게 있어서는 적당한 기온이 아닐까 싶다.





먹이 한 개만 주면 잠시 포즈를 취해주는 듯하다.
마치 배우가 출연료 대신 먹이를 받아먹고 
포즈를 취해 주기라고 하는 듯~~~? ㅎ
어디 그뿐이랴~~~!
마음껏 끌어앉고 기념사진을 찍은 들 
조금도 거부반응을 보이지 않으니
이보다 더 귀여울 수가 있을까 싶지.






동물놀이터에는 알파카도 나와 있고 
한편에는 어린 양들도 있다.
양들도 아기 양으로 만 있으니 귀엽게는 보인다만 
이곳에서는 그리 인기 있는 친구들은 아니지.
양들보다 그만큼 귀엽고 사랑을 독차지하는 친구들이 많다는 것.
그나마 아기 양들 뿐이니 봐줄 만한 것이지 
다 자란 양들 우리는 외면당하기 일쑤다.







동물 놀이터에서 마지막으로 
알파카와 어린 양 먹이 주기를 즐겼다.
대관령의 모 목장을 비교해 봤을 때 
이곳 동물 놀이터에 있는 
알파카와 아기 양들 먹이 주기만 가지고도
겨울방학 가볼만한곳으로 손색이 없을 만큼 
흥미진진한 체험이 될  것이고 
호기심 천국이 돼 줄 것이다.
이곳에 있는 모든 동물 가족들은 손으로 만질 수 있고
끌어 않아도 위험하지 않으며 
하나같이 사람과 친숙해 있는 게 특징.
그러므로 어린이들을 비롯한 학생들도 많이 찾고 있는 
동물원이지만 "위험"이란 문구는 한곳도 보이질 않을 정도~~~!





귀엽고 깜찍한 동물 친구들과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고 
귀갓길로 접어들었다.
지금 다시 생각을 해봐도 역시 흥미진진했고 
호기심 천국을 거닐다 온 듯한 여운이 남는다.
전국을 통틀어 이런 곳이 또 있을까 싶다.
겨울방학이 되면 서슴지 말고 Go Go Go~~~!